기사등록 : 2025-03-25 08:15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시범경기를 팀 리딩히터로 마친 배지환(25·피츠버그)이 26인 개막 로스터 진입 가능성을 키웠다.
피츠버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리헬스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최종전 미네소타와 방문경기가 끝난 뒤 토마스 해링턴과 카슨 풀머, 버치 스미스, 태너 레이니(이상 투수), DJ 스튜어트(1루수·외야수) 등 5명을 마이너리그로 보냈다.
이날 배지환(피츠버그)은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팀의 유일한 득점을 올렸지만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에 그쳐 타율은 4할 밑으로 내려갔다. 배지환의 시범경기 최종 성적은 20경기에 나가 타율 0.381(42타수 16안타), 1홈런, 4타점, 13득점, 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17로 마감했다. 타율, 안타, 2루타(6개), 득점은 팀 내 1위를 고수했다.
개막전 엔트리 백업 외야수 한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 중인 잭 스윈스키는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스윈스키는 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75(40타수 15안타), 1홈런, 9타점, 4득점, 4도루, OPS 1.022로 시범경기를 마쳤다.
배지환이 유일한 득점을 올린 피츠버그는 미네소타에 1-5로 져 14승 15패로 시범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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