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25 11:38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 나주시는 6.25전쟁 당시 유공이 있는 참전용사들의 명예 선양을 위해 국방부 6.25전쟁 무공훈장찾아주기 조사단과 함께 캠페인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실물 훈장을 받지 못한 전국 3만 5000여 명의 수훈자와 유가족을 찾아 무공훈장을 수여하는 국가 사업이다.
시는 탐문 활동 지원을 위해 무공수훈자의 병적 자료에 기반한 주민등록 및 제적 등 전산 조회, 대상자 발굴, 주소지 인근 탐문 활동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4월부터 6월까지 지역사회와 연계한 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한편 나주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국가보훈대상자에게 독립·보훈 명예수당 7만 원, 참전 명예수당 12만 원, 참전 배우자수당 7만 원을 지원하며, 올해 신규사업으로 명절 위로금 10만 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6.25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명예를 되찾아 드리는 것은 모두의 책임"이라며 "늦기 전에 훈장을 받지 못한 분들을 찾아 마땅한 예우를 다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