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25 14:03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가 316일 만에 오라클파크에서 공식 경기를 치렀다.
이정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디트로이트와 홈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정규시즌 개막전부터 복귀가 예상되는 이정후는 그동안 시범경기를 스프링캠프가 있는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과 인근에서 경기를 치렀지만 이날 처음으로 오라클파크 타석에 섰다.
허리 통증으로 열흘을 쉬었던 이정후는 전날 트리플A 경기에서 2루타를 터트렸고, 이날 안타 없이 1루 땅볼만 3개를 쳤지만 강한 타구를 만들어냈다. 이정후는 5회말 1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낸 뒤 후속 타자 패트릭 베일리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6-3으로 승리한 샌프란시스코는 26일 오라클파크에서 디트로이트와 시범경기 최종전을 치른 뒤 28일 신시내티와 정규시즌 원정 개막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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