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25 16:56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리빙 레전드' 신지애(37)가 두산 로고를 달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국내 개막전에 출격한다. 신지애가 4월 3일부터 나흘간 부산 동래베네스트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 나선다고 대회 조직위원회가 25일 밝혔다.
최근 두산건설과 서브 스폰서 후원 계약을 맺은 신지애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대회에 출전한다. 지난해에는 공동 31위에 올랐다.
신지애는 한국과 미국, 일본, 유럽투어 등 통산 65승을 달성한 한국여자 골프의 '전설'이다.신지애가 KLPGA에서 우승한 건 2010년 9월에 열린 KLPGA 챔피언십이 마지막이다. KLPGA투어 통산 20승을 달성해 구옥희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2007년엔 9승, 2008년엔 7승을 올리는 등 데뷔 이후 3년간 19승을 쓸어 담았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엔 지난해 KLPGA투어 상금 랭킹 60위 이내 선수들이 총출동해 뜨거운 경쟁이 예고된다. 18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KLPGA 국내 개막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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