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접경지역과 군사 제한구역 등 소방헬기 운항이 어려운 곳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는 군 헬기가 이송을 맡게 된다.

인천소방본부는 25일 국군의무사령부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또 교육과 훈련을 통해 구급대원과 군 의료진의 협업 역량을 키우기로 뜻을 같이했다.

임원섭 인천소방본부장은 "국군의무사령부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으로 접경지역 등 의료취약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소방헬기가 출동할 수 없는 군사 제한구역에서는 군 의무 후송 헬기가 소방헬기를 대신해 응급환자를 이송하기로 했다.

이상호 국군의무사령관은 "군과 소방 당국이 협력해 응급환자 이송 체계를 강화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섬 주민과 장병의 생명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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