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25 21:47
[옥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지난 23일 옥천군 조천면에서 발생해 40㏊ 임야를 태웠던 산불이 진화된지 이틀 만에 강한 바람으로 재발화됐다.
충북도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25일 오후 3시 26분쯤 옥천군 청성면 조천리 산43-2번지 사유림에서 불이 다시 살아났다.
이날 강한 바람(초속 9m/s)으로 인해 헬기 투입은 불가능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과 옥천군은 재발화 후 현장 116명의 인력과 지휘차 2대, 진화차 12대, 소방차 7대 등 총 18대의 장비를 투입해 진화에 나서 약 3시간 만인 오후 6시 30분께 주불을 잡았다.
한때 경부고속도로 상행 3차선은 진화를 위해 일시적으로 통제되기도 했다.
다행히도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향후 발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철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