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26 11:53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26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 전원위원회를 개최하고 거기서 최상목 부총리 탄핵소추안을 처리(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윤석열 탄핵심판 촉구 결의안도 채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회의원 300명 전원으로 구성된 전원위원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신속한 헌재 파면 선고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해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단 계획이다.
황 대변인은 "만약 오늘까지 윤석열 대통령 선고일 미지정 시에는 저희 당에서 비상행동 수위를 격상할 예정"이라며 "당 총력전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 앞에서 하는 파면 촉구 회견 범위를 확대해 당내 특위나 단체장 지방의원까지 포함하는 방향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2심 선고 결과 직후에는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긴급 소집하기로 했다. 황 대변인은 "오후 4시쯤 긴급 최고위 있을 예정이고 그 이후에 필요하다면 의원총회 소집, 비상행동, 긴급성명 곧이어 발표될 것"이라고 했다.
ycy148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