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26 14:37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리오넬 메시가 빠져도 아르헨티나가 FIFA랭킹 1위의 위용을 뽐냈다.
아르헨티나는 2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14차전 홈 경기에서 FIFA랭킹 5위 브라질을 4-1로 대파했다.
아르헨티나는 10승 1무 3패로 승점 31을 기록, 남미 예선 참가국 10개국 중 선두를 질주했다. 브라질은 6승 3무 5패(승점 21·골 득실 +4)를 기록하며 4위로 밀려났다. 이날 볼리비아(승점 14)와 0-0 무승부를 거둔 우루과이(승점 21·골 득실 +7)가 3위로 올라섰다.아르헨티나는 7위 베네수엘라(승점 15)에 승점 16 차로 앞서며 남은 4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6위까지 주어지는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는 6위까지 본선에 직행하며, 7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아르헨티나는 1974년 독일(서독) 대회부터 2026년 북중미 대회까지 14회 연속이자, 통산 19번째로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남미 예선 2위 에콰도르(승점 23)는 최하위 칠레(승점 10)와 0-0으로 비겼고, 5위 파라과이(승점 21)와 6위 콜롬비아(승점 20)도 두 골씩 주고받으며 승점 1씩 나눠 가졌다. 베네수엘라는 9위 페루(승점 10)를 1-0으로 꺾고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는 7위에 올랐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