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26 21:12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청소하는데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살충제가 묻은 쌀을 모이로 줘 비둘기 11마리를 죽게 한 청소업체 50대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청소용역업체 직원인 A씨는 백운역 주변에서 환경 정화 작업을 하다가 쌀에 살충제를 섞어 바닥에 뿌린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경찰에서 "비둘기가 청소하는 데 방해돼서 살충제를 먹게 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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