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27 09:29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GS25가 특화매장을 앞세워 1000만 프로야구 팬을 잡고 매출 연타석 홈런을 터트린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와 두 번째 플래그십스토어 'GS25 한화생명볼파크점'을 28일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GS25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4개의 스포츠 특화 편의점을 운영하게 됐다.
신규 매장은 약 38평(125㎡) 규모로 한화이글스 상징과 야구장의 핵심 요소 등을 모티브로 기획됐다. 한화이글스의 주황색을 포인트 컬러로 사용했으며, 한화이글스 마스코트 '수리'와 한화이글스 특유의 '불꽃 야구'를 시각화한 그래픽을 점포 외관에 배치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매장 내부로 들어서면 한화이글스 선수단 락커룸을 연상시키는 공간이 펼쳐진다. 해당 공간은 한화이글스 전용 코너로 유니폼, 타포린백, 배트, 글러브 등 인기 굿즈부터 유어스 한화우쭈쭈바, 한화이글스 썬캡 등 GS25X한화이글스 단독 굿즈까지 60여 종의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실제로 앞선 '2025 KBO' 시범경기(3월 8~18일) 기간 동안 지난해 GS25가 LG트윈스, 한화이글스 등과 함께 오픈한 야구 특화매장 2곳의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20%씩 증가하며 관련 수요를 선점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한화이글스와 2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올해도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에 나서며 문화를 선도하는 컬쳐 리테일 플랫폼으로서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GS25는 지난해부터 프로야구단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프로축구단 울산 HD 등과 손잡고 각각 연고지인 대전 둔산동, 서울 잠실, 울산 달동 등에서 스포츠 특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nr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