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27 14:00
[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의성에서 지난 22일 발화한 산불이 엿새째 안동시와 영양.청송.영덕군 등 경북 동북권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영양군이 27일을 '산불 진화 완진의 날'로 전하고 연소확대 차단과 조기진화 총력전에 들어갔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날 오전 5시30분 산불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전 직원 총동원령을 내렸다.
오 군수도 이들과 함께 산불 현장으로 진화를 지휘하고 있다.
영양군은 진화당국과 함께 입암면 산해리, 노달리, 석보면 옥계리, 주남리, 삼의리 등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소방헬기, 진화인력을 투입해 효과적으로 불길을 잡고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25일 '의성산불'이 영양군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27일 현재 주민 6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주민 1765명이 대피하고 산림 3515ha 가량이 소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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