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28 11:32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2025년 4월 중견 주택업체가 전국에서 4400여가구를 분양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대한주택건설협회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다음 달 주택분양계획을 집계한 결과, 8개 업체가 10개 사업장에서 총 439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월(6307세대) 대비 30.4%(1917가구), 전년 동월(7605가구)와 비교할 때 42.3%(3215가구) 감소한다.
수도권에선 지난달(2102가구)보다 34% 늘어난 2814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인천이 1453가구로 가장 많고, 경기(1093가구)와 서울(268가구)이 뒤를 잇는다.비수도권에서는 대전(998가구)과 부산(419가구), 제주(159가구)에서만 분양이 이뤄진다.
백새롬 부동산R114 리서치팀 책임연구원은 "시장 내 불확실성이 커지면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환금성과 안정적인 가격 방어가 가능한 알짜 단지에 선별 청약 움직임이 더욱 강화된다"며 "4월 분양 단지 중 '역세권', '대단지' 등 지역 내 랜드마크성 아파트에 청약 대기자의 이목이 쏠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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