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4-01 18:49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4연임에 성공한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수장도 맡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EAFF가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정몽규 회장을 임시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EAFF 회장 자리는 최근 다지마 고조 회장이 사의를 표한 뒤 공석이었다.
축구협회는 "EAFF는 2년마다 동아시안컵대회(EAFF 챔피언십)를 개최한다. 대회 개최국에서 회장직을 맡는 게 방침이다"며 "정 회장은 7월 7일부터 16일까지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시안컵은 2003년 초대 대회 이후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다. 한국에서 동아시안컵이 열리는 것은 2019년 대회 이후 6년 만이다. 직전 대회는 2022년으로, 당시 한국은 일본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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