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4-02 08:24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부산교육감 등 전국 23곳에서 '4.2 재보궐 선거'가 진행된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 이후 첫 전국 단위 선거로 조기 대선 시 민심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라 정치권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재보궐 선거는 교육감 1곳(부산)과 기초단체장 5곳(서울 구로구·충남 아산시·전남 담양군·경북 김천시·경남 거제시), 광역의원 8곳, 기초의원 9곳 등 23곳에서 치러진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
구로구청장 선거는 특히 서울 민심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라 이목이 집중된다. 구로구청장 재보궐 선거는 국민의힘 소속 문헌일 전 구청장이 170억원 상당 회사 주식 백지신탁을 피하기 위해 임기 중 사퇴하면서 열리게 됐다. 국민의힘은 후보를 내지 않은 가운데 장인홍(더불어민주당), 서상범(조국혁신당), 최재희(진보당), 이강산(자유통일당) 등 후보 4명이 나섰다.
충남 아산시장 재선거는 오세현 후보(민주당)와 전만권 후보(국민의힘) 간 대결이 예상된다.
경북 김천시장 재선거는 유력 후보가 없는 가운데 4파전으로 치러진다. 황태성 후보(민주당)와 배낙호 후보(국민의힘), 이창재 후보(무소속), 이선명후보(무소속)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거제시장 재선거는 변광용 후보(민주당)와 박환기 후보(국민의힘) 간 대결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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