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4-04 13:53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12.3 계엄령' 관련 헌법재판소가 4일 오전 11시22분, 전원 일치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선고하면서 한국사회가 새 국면으로 들어선 가운데 이강덕 포항시장이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 최우선으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헌재 선고 후 입장문을 내고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하며, 이제는 사회적 혼란과 경제적 위기를 빠르게 수습하고 안정과 화합을 이루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산업위기 특별대응지역 지정, 철강·이차전지 산업 지원법 제정,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을 정부와 국회에 적극 건의하는 것은 물론 소상공인을 위한 전국 최대 규모의 특례보증 지원을 확대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향후 계획도 밝혔다.
또 이 시장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포스텍 의대·스마트 병원 설립과 국가AI 컴퓨팅센터 유치 또한 중요한 과제로 삼고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경북산불' 피해지역의 빠른 복구 의지도 밝혔다.
이 시장은 "현재 경북 지역이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로 다수의 이재민이 발생했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서로를 돕고 의지하며, 밝은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강덕 시장은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민생과 지역 경제 회복, 미래 산업 준비라는 시정의 중심 가치를 지키며 끝까지 전진하겠다"며 "포항이 대한민국 도약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지역 경제 안정과 시민 일상 보호를 위한 강한 의지 표명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