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4-05 10:20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으로 파면된 지난 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선인민군 특수작전부대를 찾아 훈련을 참관하고 강도 높은 전투 준비태세를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5일 보도를 통해 김 위원장이 특수작전부대 훈련기지를 방문해 종합 전술훈련을 직접 지도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자동보총 사격훈련과 저격수보총 사격훈련을 지도했다. 그는 "전쟁마당에서 승리를 담보하는 실전능력은 강도높은 훈련속에서 다져진다"면서 "싸움준비 완성이자 국가와 인민에 대한 제일가는 애국심이고 충성심이며 제1의 혁명임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특수작전 전력을 강화하는 것이 북한의 군 건설 전략에서 핵심적 요소라고 강조했는데, 통신은 특수작전 능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나 과업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훈련 시찰에는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당 중앙위원회 주요 간부들이 함께 했으며, 노광철 국방상, 리영길 인민군 총참모장, 국방성 제1부상,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전투훈련국장, 특수작전부대 지휘관들도 현장에서 김 위원장을 맞이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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