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4-05 13:48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된 지 하루가 지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한덕수 국무총리를 압박했다. 대통령 비서실 고위 인사 사표를 즉시 수리하고 조기 대선일도 신속히 공표하라는 것이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내란 수괴 윤석열이 파면됐으니 참모들도 운명을 같이 하는 게 상식이고 국민 요구"라고 강조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대통령실 고위 인사들은 윤석열 폭주를 막지 못했고 다수는 내란을 부추겼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며 "쫓겨나고 수사받아야 할 이들이 아직도 공직자라는 사실에 분노한 민심을 조금이라도 존중한다면 즉각 수리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한덕수 권한대행이 신속히 조기 대선일을 공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헌법과 공직선거법 상 한 권한대행은 오는 14일 전까지 조기 대선일을 공표해야 한다.
민주당은 그밖에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국회에 신속히 제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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