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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1번지' 단양군 생활 인구 30만 명 돌파

기사등록 : 2025-04-0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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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인구 9.8배...도내 1위·전국 9위
평균 체류 시간 12.1시간, 경제 견인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단양군의 생활 인구가 30만 명을 넘었다.

5일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3분기 생활 인구 산정 결과'에 따르면 단양군의 평균 생활 인구는 31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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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찾은 관광객들. [사진=단양군] 2025.04.05 baek3413@newspim.com

이는 단양 등록 인구 대비 9.8배 수준으로  전국 평균 5.2배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단양군은 지난해 2분기에 이어 충북 도내 1위를 굳건히 지키며.전국 순위 9위를 기록해 10위권 내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다.

생활 인구는 주민등록 인구와 외국인 등록 인구 외에 월 1회 이상 3시간 이상 해당 지역에 체류한 인구를 포함한다.

통신사와 카드사, 신용정보사 등 10개 기관의 데이터에 기반해 집계된다.

단양군의 생활 인구는 관광 성수기인 5월과 8월에 각각 33만 명, 37만 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역 축제와 여름 휴가지로서의 높은 선호도로 인해 관광객이 대거 유입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체류 인구 증가는 지역 경제에도 뚜렷한 파급 효과를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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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읍 전경..[사진=뉴스핌DB]

체류 인구의 카드 사용 비율은 전체 소비의 66%로 전국 평균 47.2%를 크게 상회하며 외부 방문객의 활발한 소비가 지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평균 체류 시간은 12.1시간으로, 전국 평균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군은 앞으로 내륙관광 1번지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생활 인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실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생활 인구와 체류 인구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만큼, 정부 통계 데이터를 적극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통해 지역 소멸 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활력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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