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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문고리' 유경옥, 종합특검 출석…디올 자켓 질문에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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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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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경옥 전 행정관이 7일 종합특검에 출석했다
  • 특검은 관저 이전 의혹과 금품 전달 관여를 추궁했다
  • 유 전 행정관은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조사받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전날 불출석 사유서 제출…하루 늦춰 조사 응해
21그램 디올 의류 제공 정황, 관여 여부가 쟁점
관저 공사 수주 대가성 인식했는지 조사 전망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대통령 관저 이전 의혹과 관련해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7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출석했다. 전날 예정된 조사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뒤 하루 만이다.

유 전 행정관은 이날 오전 9시46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그는 '21그램이 김건희 여사에게 디올 자켓을 제공한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대통령 관저 이전 의혹과 관련해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7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2026.07.07 yek105@newspim.com

이어 '21그램이 금품을 전달하는 과정에 관여했는지', '금품 제공이 관저 공사 수주와 관련 있다고 인식했는지'라는 질문에도 묵묵부답한 채 이동했다.

유 전 행정관은 당초 전날 오전 10시 피의자 조사가 예정돼 있었으나,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이날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 전 행정관은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직원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에서 김 여사 수행비서를 맡았다. 이른바 김 여사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으로도 지목돼 왔다.

종합특검은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 과정에서 21그램 관계자 등 관련 업체 측이 김 여사에게 디올 의류 등 금품을 건네는 과정에 유 전 행정관이 관여한 것(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방조 혐의)으로 의심하고 있다.

알선수재 혐의의 본류는 김 여사 측이 대통령실 관저 공사 등 정부 직무와 관련해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금품을 받았다는 내용이다. 유 전 행정관은 금품 전달·연결 과정에 관여했다는 점에서 방조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종합건설업 면허조차 없었던 21그램은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전시회를 후원하고 사무실 설계·시공을 맡았던 업체로, 김 여사의 영향력 아래 부당하게 관저 공사를 따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종합특검은 지난 4월 "관저 이전 관련해 김건희의 부당 개입 등 혐의 사실 입증 등을 위하여 코바나 콘텐츠 관계자 유경옥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여 핸드폰 등을 압수한 바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조사에서 21그램 측이 김 여사에게 디올 의류를 제공한 과정에 유 전 행정관이 관여했는지, 금품 제공이 관저 공사 수주나 편의 제공과 관련 있다고 인식했는지 등을 계속 추궁할 방침이다.

한편 법원은 지난달 23일 김태영 21그램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종합특검은 김 대표를 '관저 이전 의혹'의 공범으로 보고,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과천=뉴스핌] 김현우 기자 = 특가법상 알선수재 방조죄 혐의를 받고 있는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7일 오전 경기 과천시 우리은행 과천금융센터에 마련된 2차 종합특검팀 사무실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6.07.07 khwphoto@newspim.com

yek10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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