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광석의 웃음과 눈물, 그리고 감동 '디셈버:끝나지 않은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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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디셈버:끝나지 않은 노래' 프레스콜에서 열연 중인 김준수 [사진=강소연 기자]
[뉴스핌=이현경 기자] 故 김광석이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창작 뮤지컬 '디셈버:끝나지 않은 노래'는 김광석 탄생 50주년 맞아 제작됐다. 김광석의 자작곡, 가창곡, 미발표곡 등 1990년대 대중가요를 풍미했던 그의 노래가 관객과 만난다.

뮤지컬 '디셈버'는 한 여자를 마음속에 품고 20여 년의 세월을 살아온 인물 지욱(김준수,박건형)과 그의 옛사랑 이연(오소연, 김예원)을 통해 중장년층에게는 향수와 젊은 세대에게는 감수성을 자극한다.

배우 임기홍, 박건형, 김슬기(왼쪽부터)가 뮤지컬 '디셈버:끝나지 않은 노래' 프레스콜에서 열연 중이다. [사진=강소연 기자]
'2등병의 편지'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먼지가 되어' 등 김광석의 주옥같은 명곡들이 펼쳐진다. 특히 1막의 피날레이자 헤드테마인 '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은 감정선의 절정에 도달하기 위해 원곡보다 무거운 듯 화려하게 편곡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무는 화려하기보다 잘 짜여진 군무로 구성돼있다. '디셈버'의 안무가 이경하는 "화려하기보다 김광석 노래와 가사에 맞게 꾸밈없는 장면을 연출했다"고 2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 프레스콜에서 밝혔다.

한편 뮤지컬 연출에 첫발을 내디딘 장진과 막강한 티켓파워를 가진 김준수, 감성 연기를 선사할 배우 박건형의 조합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디셈버'는 내년 1월29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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