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나눔 실천…사회복지 단체에 객석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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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나눔을 실천한다. [사진=㈜쇼미디어그룹]
[뉴스핌=장윤원 기자]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대한사회복지회 등 주요 사회복지단체에 객석을 기부하기로 했다.
 
10일부터 주요 사회복지단체를 통해 초대한 100여명에게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먼저 객석 기부를 할 단체는 사회복지법인인 대한사회복지회(회장 이용흥)의 미혼양육가정과 후원대상 청소년들이 그 대상이다.
 
복지회 관계자는 “경제적 지원에만 국한되어 있는 우리나라의 후원문화가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형태로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해외 뮤지컬이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다양한 문화체험을 제공한 경우는 온갖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며, 내일의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주제와 부합한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제작사 ㈜쇼미디어그룹의 박영석대표는 “문화적 소외계층이 뮤지컬관람을 통해 내일의 희망을 위한 준비를, 의지를 되찾기 위한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하며, 특히 한류를 통해 문화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문화적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나눔을 실천한다. [사진=㈜쇼미디어그룹]
비비안 리와 클라크 게이블 출연, 1939년 개봉 후 전 세계적 인기를 끈 동명 영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오는 2월1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주인공 스칼렛 역에는 SES의 바다와 소년시대 서현이, 버틀러 역에는 김법례, 임태경, 주진모가 출연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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