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월가 대형은행 개혁 노력 미흡하다"

newspim |
일부 은행에 "때로는 뻔뻔하다" 비판

[뉴스핌=김민정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 의장이 뉴욕 월스트리트 대형은행들의 개혁 노력이 미흡하다고 경고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출처:AP/뉴시스]
옐런 의장은 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시에서 열린 한 만찬에 참석해 최근 몇 년간 매우 빈번하게 대형기관의 은행가들이 월가의 개혁 노력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때로는 뻔뻔하기까지 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대형기관들의 안정성과 건전성을 약화시킬 수 있는 결점들이 만연하다고도 지적했다.

이 발언은 오는 5일 연준의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발표를 앞두고 나왔다.

옐런 의장은 은행들이 내부 거버넌스와 위험 통제에 대한 개선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이 부분을 내가 강조해야 하는 것은 참 불행한 일이지만 우리는 해외의 금융기관들도 법률을 따르고 윤리적으로 영업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관련기사

베스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