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3차 TLTRO 실시…시중 116조원 공급

newspim |
이탈리아 은행들 300억유로 지원 예정

[뉴스핌=김성수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3차 목표물 장기대출프로그램(TLTRO)으로 유럽 시중 은행들에 978억유로(약 116조6773억원)를 빌려주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출처: AP/뉴시스]
TLTRO는 ECB가 0.15%의 고정금리로 2018년 9월까지 대출해주는 프로그램이다. 2016년까지 총 8번의 대출 신청을 받는다.

이번 TLTRO로 이탈리아 은행들이 받게 될 대출 자금은 300억유로에 이를 전망이다. 이탈리아 최대은행 유니크레디트는 79억달러를 받게 된다.

유럽 시중 은행들은 지난해 두 차례 실시된 TLTRO를 통해 총 2124억유로를 공급받았다. 이는 ECB가 목표로 삼은 4000억유로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TLTRO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치자 ECB 내부에서는 양적완화(QE) 없이는 자산확대 목표 달성이 어렵다는 시각이 확산됐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관련기사

베스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