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연극 ‘햄릿’ 김진만 연출 “꾸준한 ‘햄릿’ 레퍼토리화, 자연스러운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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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연극 ‘햄릿’ 프레스콜이 24일 오후 서울 용산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사진=이노컴퍼니>
[뉴스핌=장윤원 기자] 오페라연극 ‘햄릿’의 김진만 연출이 다양한 버전의 ‘햄릿’ 무대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오페라연극 ‘햄릿’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김진만 연출, 김동섭 예술감독, 바리톤 조병주 조현일 정병익, 소프라노 이현주 김지영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진만 연출은 ‘햄릿’의 꾸준한 레퍼토리화에 대해 “‘햄릿’의 재창조는 오늘날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햄릿’이 꾸준히 무대에 오르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인 것 것 같다. 햄릿 통해 세상과 소통하려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오페라연극 형식을 통해 ‘햄릿’을 전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짧은 대사로 모든 것을 표현하긴 어렵다. 이걸 구현하기 위해 오페라가수들이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배우분들은 그 안에서 극적 재미와 정보 오가는 역할 한다. 비극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의 연속이지만, 긴장과 이완을 적절하게 조화하려는 노력 많이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오페라연극 ‘햄릿’ 2014년 초연 공연사진 <사진=이노컴퍼니>
햄릿 역 조병주 조현일 정병익, 오필리어 역 이현주 김지영, 클로디어스 역 이재표 이세영, 거트루드 역 윤현정 소라 윤나리 등 성악가와, 마가렛 역 배은빈, 레티어스 역 문성진, 폴로니어스 역 이재표, 호레이쇼 역 김효배 등 배우들이 함께 한다. 

오페라와 연극이 결합한 ‘햄릿’은 24일부터 오는 5월 24일까지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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