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재무장관, 그리스 디폴트 가능성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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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회의서 최종합의 나오긴 어려울 듯"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이 그리스의 우발적 국가부도(디폴트) 가능성을 경고했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 <출처=위키피디아>
쇼이블레 장관은 9일(현지시각) 독일 일간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존탁스차이퉁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지역 경험으로 미루어 한 국가가 갑작스레 디폴트 상황으로 빠질 수 있다"며 그리스도 예외가 아님을 시사했다.

오는 11일 열릴 유로그룹 재무장관 회의에 앞서 가진 이날 인터뷰에서 쇼이블레 장관은 그리스에 대한 새로운 지원에 관해 국제채권단과의 확실한 합의가 나올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다만 쇼이블레 장관은 독일이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를 위해 필요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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