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규모 7.3 강진으로 최소 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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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카트만두도 강진 발생…추가 인명피해 우려

[뉴스핌=김성수 기자] 네팔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12일(현지시각) 다시 발생해 현재까지 최소 4명이 사망했다.

<출처 = AP/뉴시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에베레스트 산과 가까운 남체 바자르(Namche Bazar) 지역에서 서쪽으로 68㎞ 떨어진 지역에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제이주기구(IOM)는 이날 "지진이 발생한 후 처우따라(Chautara)의 수많은 건물이 붕괴됐고, 최소 4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이번 지진은 지난달에 7.8의 강진이 발생한 후 17일 만으로, 진원의 깊이는 19㎞로 조사됐다. 7.3 규모의 지진이 덮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수도 카트만두 인근에서는 6.3 규모의 강진이 또 발생했다.

현재까지 피해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난달 25일 강진을 버텼던 상당수 건물도 기반이 취약해져 추가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

지난달 25일 지진으로는 현재까지 네팔에서 8150명 이상이 숨지고 1만7860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집계된 상태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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