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천생연분 리턴즈·썸남썸녀…방송가 ‘로맨스 예능’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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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천생연분 리턴즈·썸남썸녀…방송가 ‘로맨스 예능’ 활기
불타는 청춘·천생연분 리턴즈·썸남썸녀…방송가 ‘로맨스 예능’ 활기

[뉴스핌=박지원 기자] 방송가에 ‘썸’ 열풍이 거세다. 최근 풋풋한 10대부터 중년의 4050대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로맨스 예능’이 활기를 띄고 있다.

원조 스타 커플 매칭 프로그램인 ‘강호동의 천생연분’이 12년 만에 부활했다. MBC에브리원 ‘천생연분 리턴즈’의 남녀 스타들은 1박2일간 함께 지내며 서로의 짝을 찾는다.

지금까지 EXID 하니, 장도연, 신수지를 비롯해 서강준, 이완 등 요즘 잘나가는 예능 대세들이 이미 이 프로그램에서 ‘썸’을 탔다.

특히 15일 방송에는 로맨틱한 데이트를 위해 제주도 여행을 떠난 스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제주도에 도착한 커플들은 게임에 앞서 아찔한 수영복 패션쇼로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특히 치어리더 박기량의 복근과 걸그룹 스피카 양지원 글래머러스한 몸매에 남성 스타들이 환호를 보냈다.

SBS ‘썸남썸녀’는 ‘썸’을 넘어 ‘진정한 사랑 찾기’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스타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출연진들의 짝을 찾는데 급급한 것이 아니라 진솔한 대화를 통해 진정한 사랑에 대한 고민을 함께 공유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썸남썸녀 제작진은 무엇보다 ‘진정성’과 ‘진실성’으로 일회성에 그치는 스타 매칭 프로그램들과 차별화를 둔다는 전략이다.

SBS '불타는 청춘'은 김국진, 조정현, 강수지, 김도균, 김혜선, 양금석 등 출연진 평균 연령만 54세로, 이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았다.

방송사 한 관계자는 “진정한 사랑을 찾아 나서는 연예인들의 모습에서 ‘스타들도 별다를 바 없다”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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