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간다' 김필, 첫 도전 소감…"흩어진 가사처럼 정신도 함께 흩어졌다" 폭소

newspim |
`끝까지 간다` 김필이 데뷔 후 첫 예능 신고식을 치렀다. <사진=JTBC>
[뉴스핌=이지은 기자] '끝까지 간다' 김필이 예능 첫 신고식을 치렀다.
 
19일 방송되는 JTBC '백인백곡=끝까지 간다'에는 노라조, 진태현, 손준호, 김영희, 산들, 김필 등이 출연해 노래실력을 뽐낸다.
 
이날 183cm의 늘씬한 키에 훈훈한 비율을 자랑한 김필의 등장에 여성 선곡단원들은 환호를 하며 눈을 떼지 못했다.
 
이에 MC들 역시 "모델같다" "배우 김우빈을 닮은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지만 이런 열화와 같은 반응에도 김필은 연신 두 손을 꼭 모은 채로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필은 예능 첫 출연 소감에 대해 "너무 떨려서 한마디도 못 하겠다. 차라리 무대에서 노래하는 게 편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예선 라운드 도전을 위해 무대에 오른 김필은 여전히 긴장한 듯 경직된 얼굴로 신중하게 곡을 찾기 시작하면서 "새…"라고 뜸을 들이자 MC장윤정은 "새에 관한 노래를 찾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필은 "그게 아니라 처음 보여준 100곡 목록 중에 세 곡 정도 아는 곡이 있었다"라고 말하며 질문을 받아도 한참 생각한 뒤에 입을 여는 독특한 화법으로 MC들을 놀라게 했다.
 
김필은 토이의 '여전히 아름다운지'를 선곡해 언제 그랬냐는 듯 감성을 자극하는 목소리를 뽐내며 현장에 있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도전이 끝난 후 김필은 "가사가 흩어지는 순간 정신도 함께 흩어졌다"며 첫 도전 소감을 밝혔다.
  
한편 데뷔 후 첫 예능에 도전한 김필의 모습은 19일 오후 9시 40분 JTBC '끝까지 간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

베스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