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때까지 가보자’ 무일푼 귀향민 ‘대박 농사꾼’된 사연?…6년 터득 귀농노하우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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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때까지 가보자’ 무일푼으로 귀향 ‘억대 농부’된 사연?…‘달맞이꽃’ 활용 귀농노하우 전수 <사진=‘갈 때가지 가보자’ 예고 캡처>
‘갈 때까지 가보자’ 무일푼으로 귀향해 ‘억대 농부’된 사연?…‘달맞이꽃’ 활용 귀농노하우 전수

[뉴스핌=대중문화부] 채널A ‘낭만별곡 갈 데까지 가보자’는 19일 밤 8시20분 ‘오지에서 무일푼으로 성공하는 법! 대봉산 추연만 씨’ 편을 방송한다.

‘낭만별곡 갈 데까지 가보자’ 제작진과 김오곤 한의사는 한센병 환자도 낫게 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물 맑은 영천의 명산인 ‘대봉산’에 무일푼으로 귀향해 억대 농부가 된 남자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갔다.

추연만 씨는 빚을 떠안고 내려와 귀농 초기에는 작물 재배는 꿈도 못 꿨다. 특별한 농사 기술도 없고, 작물에 투자할 돈도 없었던 그는 산 곳곳의 식물에 주목했다. 사람이 보살피지 않아도 곳곳에서 자라는 각종 자연산 산나물이 그의 농사 기반이 돼준 것이다.

그중 달맞이꽃은 예부터 대봉산 곳곳에서 자생해왔지만 흔한 들꽃 취급을 받았다. 추 씨는 부인병과 아토피에 효험이 있다는 달맞이꽃에 주목했다. 이후 그는 달맞이꽃 씨앗으로 만든 ‘달맞이꽃 종자유’를 만들어 팔기 시작했고, 억대 수익을 올리기 시작했다.

최근 추 씨는 달맞이꽃 축제준비에 한창이다. 오는 8월 15일에 열리는 영천 대봉산 달맞이 축제는 아름다운 달맞이꽃 전경을 보면서 맛있는 음식, 소규모 음악회까지 즐길 수 있는 축제다.

특히 달맞이꽃은 ‘달을 맞는 꽃’이라는 이름처럼 밤에 만개하면 보석처럼 빛나는 절경을 뽐낸다. 추 씨는 많은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달맞이꽃을 선물하고 싶어 이 축제를 몇 년 동안 차근차근 계획해왔다.

그는 귀농 초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리며 초보 귀농인들에게 무료로 귀농 노하우를 전수하고 싶은 꿈이 있다고 밝힌다.

이날 ‘갈 때까지 가보자’에서는 추연만씨는 6년간 농사일로 터득한 그만의 특별한 귀농철학을 공개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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