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용 감독, 부산영화제 뉴커런츠 심사위원 위촉…실비아 창·나스타샤 킨스키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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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심사위원 김태용 감독 <사진=BIFF조직위원회>
[뉴스핌=김세혁 기자] 올해 20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뉴커런츠 부문 우수작을 가릴 심사위원을 확정했다. 부산영화제 태동과 함께 해온 뉴커런츠는 아시아의 신인 감독을 발굴하고 아시아 영화의 숨은 원석을 찾아내는 의미 있는 부문이다.

우선 뉴커런츠 부문의 심사위원장으로는 실비아 창이 선정됐다. 그는 1970년대 홍콩을 대표하는 스타 배우이자 감독으로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실비아 창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첫 방문을 앞두고 있다. 

이어 발리우드 시장에서 새로운 장르와 스토리로 확고한 영역을 개척한 인도의 대표 감독 아누락 카시압과 영화 ‘가족의 탄생’(2006), ‘만추’(2010) 등으로 국내외에 탄탄한 마니아를 거느린 한국의 김태용 감독이 뉴커런츠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영화 ‘테스’(1979)로 1981년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배우 나스타샤 킨스키와 뉴욕 ‘빌리지 보이스’의 수석 영화 평론가이자 2015 퓰리처상 비평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미국의 스테파니 자카렉도 뉴커런츠 심사위원에 합류했다.

뉴커런츠는 심사위원들의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된 2편의 작품에 대해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때 각각 상금 3만 달러(약 3550만원)를 수여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1일 개막해 10월10일까지 이어진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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