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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의 3점 홈런. <사진= KBSN SPORTS 캡처> |
승부는 5회부터였다.
삼성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5회 박해민, 나바로, 최형우의 3연속 1타점이 터졌다. 이후 타석에 나선 큰형님 이승엽은 큼직한 3점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24호. 5회 대거 6점을 추가, LG를 2점차(7-9)로 추격했다.
4회에는 박해민이 상대의 실책을 틈타 홈인했고 이어 나바로가 동점 홈런을 날렸다.
계속된 찬스에서 박한이의 역전타로 최형우가 홈에 들어왔다. 이어 이지영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고 점수 12-9를 만들며 승부를 굳혔다. 놀라운 반전이었다.
최형우는 7회 투런 홈런으로 역대 22번째 200홈런이자 역대 51번째 30홈런 100타점을 작성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