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10회 시즌첫 끝내기 폭투패, 두산 3연승, 나성범 결승포 NC 2연승, 최형우 200호 홈런 삼성 2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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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끝내기 득점.<사진=SPOTV 캡처>


연장 10회 한화의 끝내기 폭투로 역전승 ... 두산 3연승
이승엽·최형우 홈런 폭발 1-9서 15-9로 역전... 삼성 2연승 
스나이더 20호 홈런 넥센 3연승, KIA 5연패
나성범 결승투런포 ... NC 2연승
박경수 만루홈런 ... kt 4연승 질주

[뉴스핌=김용석 기자] 결국 두산이 연장 10회 극적인 끝내기로 3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0회말 2사 만루서 이동걸의 끝내기 폭투로 결승점을 얻어 5-4로 승리했다. 시즌 첫 번째 끝내기 폭투.

이날 끝내기 득점을 올린 김현수는 동점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2볼넷 2타점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한화는 작전 실패가 뼈 아팠다.

이전 타석에서는 2회 김현수가 볼넷, 양의지의 1루타로 두산이 무사 1,3루 득점 찬스를 얻었다. 최주환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1-0. 두산은 이어진 만루 기회를 살리지는 못했다.
 
한화는 3회 힘을 냈다. 권용관의 솔로포로 동점을 만든 한화는 정근우 김태균이 볼넷을 얻어 2사 1,3루를 만들었다. 이어 최진행이 역전 적시타로 2-1을 만들었다. 이후 5회 정근우의 번트안타로 더 달아났다. 3-1. 두산은 오재일의 홈런으로 한점을  추가했다.

김성근 감독은 8회 득점 찬스에서 승부수를 던졌지만 실패했다.
4-2로 앞선 8회 무사 1,2루서 희생번트 실패후 2루주자 김경언을 대주자 송주호로 교체했다.
하지만 타석에 나선 김회성이 병살타를 당해 수포로 끝났다.
 
한화의 작전 실패후 8회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가 권혁의 초구를 받아쳐 동점 투런포를 쏘았다. 점수는 4-4. 한화는 이후 9회말 김경언이 번트를 시도했으나 수포로 돌아갔다. 한화는 이날 3번의 번트 실패를 기록했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1-9로 뒤지던 경기를 15-9로 역전했다.
LG는 초반 서상우, 히메네스, 오지환의 홈런 세방 등으로 9-1을 만들었다. 하지만 삼성의 저력은 대단했다. 5회 3연속 1타점과 이승엽의 3점 홈런이 터졌다. 점수는 2점차. 4회 나바로의 동점홈런이 나온데 이어 박한이의 역전타, 이지영의 2타점 적시타로 12-9를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최형우는 7회 투런 홈런으로 역대 22번째 200홈런이자 역대 51번째 30홈런 100타점을 작성했다.

광주에서는 넥센이 3연승, KIA는 5연패를 당했다.
넥센은 1회 유한준의 1타점 적시타, 이태근의 2타점 적시타로 가볍게 3-0을 만들었다. 넥센은 이후 9회초 스나이더의 쐐기 솔로포(시즌 20호)등을 보태 7-2로 승리했다. 한현희는 구원승으로 시즌 11승을 수확했고 KIA는 4회 대타 신종길의 적시타 등 2점을 내는데 그쳤다. 

수원에서는 kt가 시즌 네 번째 4연승을 달렸다.
1회부터 박경수의 만루포가 터졌다. 교체 투수 채병용의 공을 받아쳐 개인 통산 4번째 만루포이자 시즌 21번째 홈런을 때려냈다. SK도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3회 브라운의 1타점 적시타, 정의윤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추가, 4-5를 만들었다. 하지만 kt는 7회 마르테의 쐐기 솔로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부산에서는 7회 나성범의 투런 홈런포가 승부를 갈랐다. NC의 2연승.
롯데는 4회말 최준석의 우전안타. 대타 강민호의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이우민이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점수를 추가, 롯데가 4-3으로 승리하는 듯 했다. 하지만 5회 NC이호준이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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