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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검은 사제들’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
[뉴스핌=장주연 기자] 김윤석, 강동원 주연의 ‘검은 사제들’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검은 사제들’(제작 영화사 집, 제공 오퍼스픽쳐스·CJ엔터테인먼트,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측은 12일 서울 한복판, 소녀를 구하기 위해 선택된 두 사제의 모습을 담은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좁은 골목 끝에서 어딘가를 향하는 두 사제 김신부(김윤석)과 최부제(강동원)의 모습이 비밀스러우면서도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시선을 압도한다.
단호함 속 걱정이 서린 눈빛의 김신부와 한 발짝 뒤에서 그를 따르지만 의심과 두려움 섞인 표정의 최부제. 위험한 상황, 소녀를 구하기 위해 발길을 움직이는 두 신부의 모습에 “2015년 서울 한복판, 선택된 자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카피가 더해져 영화에 대한 기대와감을 증폭시킨다.
또한 한 치의 흔들림 없는 김신부를 강한 존재감으로 완성한 김윤석과 아직은 불안과 의심으로 마음이 흔들리는 젊은 사제 최부제의 섬세한 감정을 포착한 강동원은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한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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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검은 사제들’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
메인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교단의 눈 밖에 난 문제적 신부 김신부가 소녀를 구하기 위해 모두의 반대와 의심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계획을 준비하는 장면으로 시작부터 강렬한 재미를 전한다.
뒤이어 컨닝은 물론 월담과 음주 등 교칙을 어기는 게 일상이 된 신학생이지만 김신부를 도울 수 있는 부제의 요건을 모두 갖춘 최부제의 등장은 극적 재미와 긴장을 한층 고조시킨다.
김신부를 믿지 않는 채 그를 돕는 동시에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 최부제와 그런 그를 데리고 소녀에게로 향하는 김신부. 예고편은 두 사제가 함께 소녀를 구하기 위한 예식을 행하며 더없이 위험한 상황에 몰리는 과정을 긴박감 넘치게 담아내며 한시도 눈 뗄 수 없게 만든다.
특히 소녀를 위해 온 힘을 쏟아 붓는 김신부와 다급하게 서울 도심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최부제의 모습은 과연 이들에게 어떤 사건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내달 5일 개봉한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