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의 9월 수입이 급감하면서 무역흑자가 사상 최대치로 증가하는 불황형 흑자가 지속됐다. 수출 감소는 석 달째 이어졌지만 그 폭이 완만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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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블룸버그통신> |
달러 기준 수출 및 수입 통계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9월 수출이 달러 기준으로 전년대비 6.3% 감소, 수입은 15.0%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해관총서는 "올 4분기에는 수출 증가세가 개선될 것이며, 수입은 감소세가 완만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수출과 내수의 균형을 내수 쪽으로 돌리려고 애쓰고 있지만, 수입이 급격히 감소한 것은 여전히 수출경제가 우세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무디스의 분석가들은 "낮은 원자재 가격과 내수의 약호로 인해 수입이 급감했으며 수출은 상대적으로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감소세에 있다"면서 "위안화가 약세를 보인다고 해도 크게 의미있는 변화를 기대하기 힘들다"고 논평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