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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정탁윤 기자] 비씨월드제약(대표 홍성한)이 올해 신제품과 신공장 효과로 작년보다 20% 가량 증가한 매출 5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미국과 유럽(독일) 외에 일본 등으로의 수출 확대 전략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비씨월드제약 관계자는 "매년 10% 이상 성장해왔다"며 "올해는 신공장과 신제품 효과로 500억 매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기존 여주 공장의 생산능력이 한계에 달해 제 2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지난 2013년 글로벌 제약사인 독일의 AET사와 정신분열증 치료제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으로 짓기 시작했다. 초기 설계단계부터 AET의 자문을 받아 유럽의 식약청격인 EU GMP 승인도 2018년경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신공장은 하드웨어는 완공됐고 설비 허가와 관련한 행정절차를 진행중"이라며 "3월까지 마무리해서 4월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씨월드제약은 장기 지속형 신규 주사제, 항암제를 원하는 조직에 작용할 수 있도록 해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신규 항암제 등 4대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항암제, 당뇨병 치료제, 정신병 치료제 등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해마다 신제품도 개발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연구개발(R&D) 인력이 60여명으로 2014년 기준 신제품 비중이 34%정도 "라며 "올해도 신제품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414억 으로 전년 대비 1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26% 늘어난 66억원 수준. 주가는 지난해 7월 4만6000대 고점을 찍은 이후 3만원대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