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대우 회장이 15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호텔에서 미래에셋대우 경영전략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장기 경영비전에 대한 몇가지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점포 대형화 구상 중인가
-그렇다. 소형점포도 10개 정도로 추가 확장할 것이다. 해외증자도 할 예정이다.
▲해외증자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미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런던 등에 증자할 것이다. 3000억~5000억원을 증자하면 미래에셋대우 해외법인 자본금만 1조5000억원이 넘게 된다. 미래에셋대우가 해외법인에 증자하는 것이다.
▲신산업 투자계획은
-아직 정리되지 않았지만 한 두달 안에 얘기할 수 있을 것이다.
▲미래에셋대우 건물을 호텔로 이용한다는 얘기는 무엇인가
-회장인 나는 방향 전략은 아는데 세부사항은 잘 모르지만 호텔은 아닐 것이다.
▲양사 임금차이에 대한 생각은
- 일사분란하게 하지 않고 그대로를 인정해줄 것이다. 개인의 특기따라 임금을 인정해줘야지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군대문화는 특히 투자은행(IB) 분야에서는 안된다.
▲현대증권 인수를 고려했을 당시 생각은
-현대증권을 인수했을 때 어떨까를 고민해봤다. 근데 지금 통합작업을 더 잘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다. 옛날에 인터넷은행 진출을 고려하다 비즈니스 모델이 맞지않겠다 판단한 것과 유사하다.
▲합병이후 조직개편에 대한 생각은
-미래에셋대우 회장에 오르며 조직을 사랑하는 마음을 보여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
▲직원들이 구조조정 불안감 떨치지 못하는데.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할 이유가 없다. 큰 그림 볼 필요가 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