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심지혜 기자] 오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와 행진을 예고해 주변지역에서의 교통체증이 예상된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한국노총은 이날 오후 1시 서울광장에서 3만명이 참여하는 '5·1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을지로2가→종로2가→종각 사거리→청계천 한빛광장까지 2km 구간을 행진한다.

민주노총은 오후 3시 대학로 서울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 앞에서 1만5000명이 모여 '2016 세계노동절대회'를 개최, 종로5가→종로2가→종로1가→광교→모전교까지 3.5km 구간을 행진한다. 

이에 경찰은 교통혼잡 최소화를 위해 교통경찰 960여 명을 배치하고 도로 전광판에 차량정체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 행사로 인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세종대로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오전 11시부터는 '종묘대제 어가행렬'이 진행돼 광화문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종로3가→종묘까지 1시간 가량 교통이 통제된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