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미국 대선 첫번째 TV 토론이 현지시간 26일 오후 9시, 우리시간 27일 오전 10시에 뉴욕 호프스트라 대학에서 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후보는 TV토론 오프닝 연설에서부터 미국의 일자리 감소와 통화 절하의 원인으로 중국을 지목하며 비판했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미국, 캐나다, 멕시코 간 자유무역협정)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미국, 일본, 뉴질랜드, 브루나이, 싱가포르, 칠레, 호주, 페루, 베트남, 말레이시아, 멕시코, 캐나다 간 자유무역협장) 등 미국이 참여한 주요 자유무역협정에 대해서도 날선 공방을 이어갔다.
힐러리 클린턴 대선후보가 "남편 클린턴이 일을 잘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자 트럼프는 즉각 "그는 NAFTA를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NAFTA가 결함이 있는 무역협정이며, 클린턴은 이것에 대해서 설명을 했었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는 클린턴이 30년간 국정 일을 해오면서 왜 이제서야 해결책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느냐고 물었다.
트럼프는 클린턴이 TPP 무역협정을 통과시킬것이라고 말했고, 클린턴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클린턴은 트럼프가 무역에 관해서 "자신만의 세계에 살고 있다"고 비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