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시장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스냅챗(Snapchat)이 이르면 내년 3월 말 상장을 추진한다고 6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냅챗 기업공개(IPO) 규모는 250억달러(약 28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장 시기와 기업 밸류에이션이 모두 예상대로 진행될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로 스냅챗 대변인은 아직까지 코멘트를 거부하고 있다.
다만 예상대로 스냅챗 밸류에이션이 250억달러를 넘는다면 이는 지난 2014년 중국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의 IPO 규모인 1680억달러 이후 최대 수준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지난 2013년 페이스북이 30억달러에 인수를 제안했던 것보다 8배 이상 늘어난 규모로, 올 5월 자금모집 당시 평가됐던 178억달러보다도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