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겨레 기자] LG전자가 애플 맥북 프로(MacBook Pro)와 맥북(MacBook) 사용자를 위한 초고화질 모니터를 공개했다.
LG전자는 맥북 프로 신제품 사용자를 위한 27인치 '울트라파인 5K 모니터'(모델명: 27MD5K), 21.5인치 크기에 4K(4096x2304) 해상도를 적용한 '울트라파인 4K 모니터'(모델명: 22MD4K)를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울트라파인 5K'와 '울트라파인 4K'는 올해 안에 애플 온라인스토어를 시작으로 글로벌 오프라인 매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1299달러, 699달러다.
'울트라파인 5K'는 5K(5120x2880)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풀HD(1920x1080)보다 7배 이상 선명하다. 초고화질의 사진, 영상 등을 편집하는 전문가들에게 적합하다. IPS패널을 채택해 색상을 정확히 표현하고 측면에서 보더라도 선명한 화면을 보여준다.
색재현력은 DCI-P3 규격을 99% 충족해 실제에 가까운 색상을 보여준다. 1인치당 픽셀이 218개에 달해 복잡한 영상도 세밀하게 표현한다.
아울러 용량이 큰 5K 화면을 손실 없이 보여주기 위해 전송 속도가 1초에 40기가비트(Gbps)인 '썬더볼트3' 단자를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기존 사용자가 5K 영상을 보려면 케이블이 2개 필요했다.
이 제품은 또 썬더볼트3 단자를 통해 맥북 프로와 모니터를 연결하면 별도 충전기가 없어도 5K 영상을 보면서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다.
사용자는 카메라와 마이크가 내장된 모니터 신제품을 맥북 프로와 연결하면 영상 통화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내장 스피커는 최대 출력 77데시벨(dB)의 강력한 사운드와 풍부한 중저음을 제공한다.
'울트라파인 4K'는 최대출력 76데시벨의 사운드도 갖췄다. USB 타입-C 단자를 통해 맥북의 4K 화면을 전송 받으면서 동시에 노트북을 충전한다.
이 제품 역시 1인치당 픽셀(PPI)이 219개이며 색재현력은 DCI-P3 규격을 99% 만족한다. 지난해 출시된 맥북(macOS 10.12.1)부터 호환된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부사장)은 "울트라파인 모니터는 맥북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화질과 편리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