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세계 1위 컨테이너 선사인 덴마크 머스크라인과 2위인 스위스 MSC가 한진해운의 컨테이너 화물선 총 9척을 용선할 계획이다.
27일 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머스크라인이 한진해운으로부터 표준형 컨테이너 1만3100개를 적재할 수 있는 화물선 6척을 장기 용선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용선 계약이 이뤄진 컨테이너 화물선은 척당 가격이 9000만달러로, 한진해운의 선단 중에서 최상급에 속한다. WSJ은 한진해운이 이를 상실하는 것은 세계적 컨테이너 선사로 복귀하기 어렵다는 것을 뜻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계약은 독일 HSH 노르트방크가 중개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