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8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이날 미국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확대되며 대부분 상승했다. 다만 일본 증시만이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일본 증시는 이날 미국 대선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차익 실현 매도가 나왔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03% 하락한 약보합권인 1만7171.38엔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0.05% 상승한 강보합권인 1363.49엔에 장을 마쳤다.
오후 4시 29분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02% 하락한 달러당 104.40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과 홍콩 증시는 지난달 중국 수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클린턴 당선 가능성 확대가 이를 상쇄하며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46% 상승한 3147.89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다만 선전성분지수는 0.64% 상승한 1만763.1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43% 오른 3371.12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34% 오른 2만2878.3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26% 오른 9633.15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이날 발표된 중국 10월 수출은 전년대비 7.3% 감소하며 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시장은 6.0% 감소를 예상했으나 기대에 못 미쳤다. 달러화 기준 수입 역시 1.4% 감소하며 예상(1.0% 감소)을 밑돌았다. 10월 중국 무역수지 흑자는 49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