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겨레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승마협회가 아닌 정유라 개인에게 직접 지원한 이유에 대해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다고 들었다"며 "자발적으로 (지원)한 건 아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가맹단체를 지원할 때는 개인 지원이 아니라 가맹 단체를 통해 지원하는 것이 맞지 않냐"는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단체를 지원하는 것이 맞다"고 인정했다.
다만 최순실과 정유라 지원을 지휘한 인물에 대해서는 "검찰 조사에서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