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여의도와 신길동 사이 샛강을 잇는 여의교가 왕복 8차로에서 9차로로 확장된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여의교 확장공사 및 교차로 개선공사를 착공했다.
이번 공사로 샛강을 건너 영등포구 여의도동과 신길동을 연결하는 여의교는 기존 왕복 8차로에서 9차로로 확장된다. 총 240m의 보도육교도 신설된다.
총 공사비는 78억원이며 오는 2018년 5월 완공예정이다.
여의교는 노들길에서 여의도로 가는 차량과 대방역에서 올림픽대로로 나가는 차량이 엇갈리는 상습 교통 정체 지역이다. 차량 대기 행렬이 대방지하차도에서 여의교 오거리까지 이어진다.
시는 여의교 차로수가 9차로로 확장되면 출퇴근 시 대방지하차도→여의도성모병원(올림픽대로) 방면 우회전 교통량 증가로 이 일대 교통혼잡이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직진 차로 운행차량 증가로 주변 간선도로의 교통용량 분산도 유도될 것으로 기대했다.
여의교는 지난 1976년 10월 왕복 4차로로 개통됐다 병목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1990년 9월 왕복 8차로로 확장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