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시흥차량기지 증설 완료..31일 업무 개시
newspim |[뉴스핌=오찬미 기자] 경기 시흥시에 있는 시흥차량기지 증설공사가 완료됐다.
오는 31일부터 이 곳에서 수원과 인천을 잇는 수인선과 4호선 전동차가 정비 및 검수를 받게 될 전망이다.
23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철도공단 수도권본부는 시흥차량기지 증설공사를 모두 완료하고 오는 31일부터 사용을 개시한다.
이번 증설로 수원과 인천을 잇는 수인선 전동차 22편성과 4호선(당고개∼오이도) 전동차 30편성이 검수 및 정비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철도공단은 차량검수고 1동과 차량유치선 10선, 승무원 숙소 1동도 추가 설치했다.
지난 2014년 7월 시작된 시흥차량기지 증설공사에 총 32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설계부터 시공까지 41개 업체와 3만1200명이 참여했다.
이현정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장은 “이번 시흥차량기지 증설로 열차 청소와 점검이 더 나은 환경에서 이루어지게 됐다"며 "철도 서비스 품질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