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3월 유로존의 민간 경기 확장세가 근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시장조사업체 마킷에 따르면 3월 유로존의 서비스업과 제조업 부문을 아우르는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지난 2월 56.0에서 56.7로 상승해 2011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웃돌면 경기 확장 밑돌면 위축을 가리킨다.
급격한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기업들은 경제 활동을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
하위 지수 중 상품과 서비스에 기업들이 부과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지수는 53.3을 기록, 약 6년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3월 서비스업 PMI도 전달 55.5에서 56.6으로 뛰어 올라 2011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비스업 경기 확장세는 4월에도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신규사업지수는 55.6에서 56.2로 상승했다.
같은 달 제조업 PMI도 56.2를 나타내 6년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고용 지수는 54.3에서 55.1로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