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심지혜 기자]차세대 이동통신 5G 활용 서비스들이 놀이동산으로 탄생한다.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은 SK프로야구 개막전이 열리는 SK인천구장 밖 외부 광장에 '5G어드벤처'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5G어드벤처는 가상 행글라이더·잠수함·보트·열기구를 타고 번지 점프와 구름다리를 거쳐 보물섬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5G는 2019년 상용화될 예정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지연시간 없이 빠르게 전송하는 이동통신 서비스다. 쉽게 말해 현재 이용하는 LTE 보다 100배 정도 빠르다.
관람객들은 보물섬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5G 기술을 응용한 ▲4D VR ▲영화 특수 효과와 같은 ‘타임 슬라이스’ ▲미래형 디스플레이인 ‘인터랙티브 테이블’ ▲체험형 VR 워크스루(Walk Through) 등을 경험하며 마치 동화 속 환상의 세계로 이동한 듯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
5G어드벤처는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SK텔레콤은 더 많은 고객들이 5G어드벤처를 이용할 수 있도록 SK구장을 시작으로 연중 다양한 장소에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5G를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이는 실생활 중심의 5G 진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SK텔레콤은 5G 표준 상용화 일정에 맞춰 2019년 5G를 상용화 할 계획이다.
박 원장은 "내년 6월 1차 표준이 나오면 그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기술과 단말기를 준비해 2019년 5G를 상용화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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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 <사진=심지혜 기자> |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