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방글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중소기업 직원에 임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안철수 후보는 14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된 '무역인과의 만남'에서 "중소기업을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키우려면 인재를 구하는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현재 중소기업 초임이 대기업 초임의 60%밖에 되지 않는다"며 "국가가 지원해서 대기업의 80% 수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있는 재원을 재조정하면 이같은 지원이 가능하다는 구체적 숫자도 밝혔다.
안 후보는 "중소기업 직원에 대해 2년간 한시 지원을 한다고 가정하면, 5년간 5조4000억원의 예산으로 지원이 가능하다"며 "현 정부가 매년 청년 지원에 2조3000억원을 쓰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