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토론] 안철수 "취임 직후 트럼프와 회담" 홍준표 "와튼스쿨 동문이면 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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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북관계 악화 모두 책임있어... 사과해야"

[뉴스핌=조세훈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미국의 선제타격 가능성과 관련해 "(취임 직후) 반기문 유엔(UN) 전 사무총장을 특사로 보내서 외교관계를 하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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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25일 오후 경기도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안 후보는 이날 JTBC·중앙일보·한국정치학회 공동주최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같은 와튼스쿨 나왔다고 정상회담이 바로 되냐"며 "햇볕정책의 공과에서 공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안 후보는 "DJ가 22억 불 주고 북한을 다녀온 게 아니냐"는 홍 후보의 비판에 대해 "긴장완화 시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자 홍 후보는 "아니다. 돈을 줬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지난세월 대북관계 악화에 여야 모두 책임이 있는 것이다"며 "지속적으로 악화돼왔고 여기 있는 분들이 사과하는 게 도리다"고 비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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