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건강보험료가 내년 2.04% 오른다.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라면 지금보다 매달 1966원을 더 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제1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원회를 열고 '2018년 건강보험료율'을 2.04%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보험료율 인상으로 직장가입자 보험료율은 6.12%에서 6.24% 오른다. 이에 직장가입자 본인 평균 보험료 부담은 월 10만276원에서 10만2242원으로 늘어난다. 지역가입자 가구당 평균 보험료는 월 8만9933원에서 9만1786원으로 오른다.
복지부는 지난 9일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 보험료율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건강보험 지원을 받지 못했던 비급여 항목을 급여 항목으로 반영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방안을 내놨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